본문 바로가기

서평2

(서평) 청년팔이 사회를 읽고 - 나는 청년을 사랑한다 ‘청년팔이 사회’를 읽고 - 나는 청년을 사랑한다 - 1. 들어가는 말 : 나는 청년을 사랑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청년을 사랑해왔다. 눈을 감으면 금세 어른거리는 얼굴, 생각나는 이름을 가진 사랑하는 그 형제, 그 자매가 있다. 하지만 내가 청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무엇보다 내가 청년으로 살아온 대학과 군대, 선교단체와 교회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 시공간 안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청년이라는 단어, 그 사람들과 그 시절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같은 청년으로서(?) 그리고 청년들을 섬기는 사역자로서 청년들을 사랑했다. 나의 청년 됨과 그들의 청년 됨을 연장선상에 놓고 사랑하기를 아끼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나는 청년이었다. 대학에 가서도.. 2020. 7. 29.
[서평] '일상, 부활을 살다' / 평소처럼 살자 Let's get on with life '일상, 부활을 살다'를 읽고 평소처럼 살자. Let's get on with life. 1. 들어가는 말: 기독교와 부활 유진 피터슨은 "영성형성"에 관심이 있다. 그는 여러 책들을 통해서 줄기차게 영성형성을 이리저리 도모한다. 이 영성형성은 어떤 신비주의적이거나 초월적으로 이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가득 차 있는 일상(평범한 식사, 가족이나 친구 같은)의 평범함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엇을 얻지 못할까 봐 혹은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서 재촉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유 있고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하나님이 만든 세계를 음미하게 한다. 그래서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실제적인 삶을 살고 싶게 한다. 이를 두고 내가 이해하기로는 '복음으로 사..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