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샬롬12

개신교 자정 불가능 하다(배덕만)를 읽고 기독교와 삶을 생각하다 개신교 자정 불가능하다(배덕만)를 읽고 기독교와 삶을 생각하다 한국일보에서 개신교 회복 주장하는 신학자로 '기독교 역사학자 배덕만 교수'의 이야기를 읽는다. 기독교가 사회의 일부로서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실감 난다. 더 나아가 '전광훈 교회 시대'로 비틀어진 기독교에 대한 우려가 넘실대는 시대에 다른 기독교의 목소리를 만나서 반가웠다. 이런 일을 학자들이 앞장 서주는 게 감사하다. “개신교 자정 불가능하다… 새 우물 파는 수밖에” [김희원의 질문] 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 m.hankookilbo.com 내용은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다소 생소한 모임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더 깊은 인터뷰를 담은 모양이다. 배덕만 교수가 짚어내는 대한민국의 상황, 현상에 대한 .. 2020. 9. 15.
친밀감, 하나님의 선물 1. 친밀감은 왜 필요한가? 가. 들어가는 말: 우리 안에 경험된 친밀은 무엇인가? 친밀감 하면 보통은 우정이나 연인, 가족 간의 관계를 떠올립니다. 대개는 내가 아는 사람들,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친밀감은 본래 타인과의 관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경험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는 사람이 아닌데도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벌써 20여 년 가까이 된 기억인데 2002년 월드컵 당시 길거리 응원의 한 장면입니다. 지금도 프로 농구, 프로 축구, 기아 타이거즈 야구를 보려고 갈 때마다 그런 친밀감을 느낍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함께 응원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함께 아쉬워.. 2020. 7. 5.
[외부기고] 하나님의 초월성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친밀감(‘주기도’를 중심으로) 샬롬 나눔 Ger Han 선교사의 글을 기고받아 나눕니다. 샬롬 복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에는 샬롬이 있고, 그 샬롬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한 복음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글은 샬롬의 한 측면인 친밀감에 주목하여 다룬 첫 번째 글입니다. 하나님의 초월성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친밀감(‘주기도’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기도 개신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 중 하나가 기도라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의 행위는 어떤 것보다 초월적인 하나님과 친밀감을 누릴 수 가장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신앙 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종교 안에 나름대로의 기도 행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슬람교는 하루에 다섯 번씩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메카’를.. 2020. 6. 8.
사랑으로 사는 삶 - 샬롬복음연구소 소식 20년 1월 2020. 2. 6.
서신서 인사말에 관한 샬롬복음 연구: 은혜와 평강 서신서 인사말에 관한 샬롬복음 연구 1. 들어가는 말: 신약에서 서신서의 비중 신약성경은 27권으로 복음서 4권, 역사서 1권, 서신서 21권, 계시록 1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은 편차가 크지만 그 형식의 비중으로 볼때 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주로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 초대교회 장로가 직접 혹은 동역자의 도움을 받아서 썼고, 수신자는 다른 곳에 있는 교회(예수 공동체)나 개인에게 보내는것이었다. 특히 바울신학에 있어서 주목하려고 할때도 서신서 연구는 아주 중요하다. 바울은 편지를 많이 남겼다. 좀더 정확히는 남아있는 글은 편지 밖에 없다. 그가 쓴 편지가 수천 수백통은 아니지만, 신약시대에 다른 어떤 사도들보다도 글을 많이 남겼다. (일전에 박영호 교수가 집필한 빌립보서(홍성사) 출판기념회에 참석.. 2019. 7. 2.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막4:30-32)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마가복음 4:30–32(NKRV)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기 위해서 겨자씨를 언급하십니다. 여기서, 겨자씨에 담긴 의미는 작은 씨입니다. 그리고 비유의 핵심은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씨, 겨자씨가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 나라를 상상할때.. 지금은 작지만, "너 결코" .. 201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