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자에게
한국의 많은 친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의 언어로 된 새로운 분역으로 읽게 된다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언어를 사용하십니다-은 세상과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 글자 그대로 모든 일의 기초입니다. 성경의 첫 페이지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가 아홉 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일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존재하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생겨나거나 존재하게 되는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자녀와 부모간에, 친구와 이웃들과 이야기할때 사용하는 언어와 똑같은 언어로 말하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계시해 주는 말씀을 읽는 데 계속해서 열심을 내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그 거대한 창조와 구원이야기에 등장하고, 그 이야기에 참여하고 있음, 그 이야기를 살아 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펴서 읽는 동안, 기독교 신앙과 모든 삶의 핵심에 자리한 그 거대한 대화 속으로 들어가기를,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여러분이 응답하는 대화 속으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유진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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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성경을 구입했습니다. 신구약 모두 번역되어 한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제법 나갑니다.
첫페이지를 열고 마주한 글부터 유진 피터슨 목사님을 만납니다.
친구라 부르며,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사랑과 그 말씀을 읽을 이들을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의 은사대로 하나님을 일상에 내 삶의 옆에 계신 분으로 보게 하고 새롭게 살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을 펴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설날도 지났는데, 새해 성경읽기 시작해봅니다.
함께하면 더 좋겠네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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