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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모음/복음으로 읽기(서평 및 정리)

음모론(2/4) 신세계 질서의 비밀은 무엇인가?

by 샬롬보금자리 2020. 3. 28.

신세계 질서의 비밀, 복음으로 읽기


2. 신세계 질서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 책이 말하는 신세계 질서의 비밀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음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같은 조직들이 말하는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가 있는데, 그것이 우리의 삶을 피지배층으로 만들고, 자유를 박탈하려 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 지배자가 적그리스도이다는 내용의 음모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주인공 네오에게 찾아와서 겉으로 보이는 현실과 그 이면에 움직이는 실제의 삶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는 장면을 인용하며, 음모의 실체를 알라고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합니다. 저자가 밝히는 이 책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이 책은 누가 프리메이슨인지, 어던 단체가 신세계 질서를 따르는 지를 폭로하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저자는, 이러한 거대한 음모가 추상적이고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매우 폭넓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도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속기 쉽다는 사실을 강조하려고 애썼다. 무엇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 "하늘의 모습은 분별하면서 시대의 표적들은 놓치는 위선자"(마16:3)들이 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썼다. (p.8 머리말)

 이런 목적을 가진 이 책은 이 음모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음모를 실현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2-1. 세상에 드러난 음모?

  먼저, 그 음모의 내용은 비밀조직 일루미나티가 재앙과 사고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밀히 실행되는 계획이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을까요?

  저자는 이것이 소설과 카드게임을 통해서 세상에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들이 은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테러와 재난, 재해, 정치권과 언론의 매수, 개인정보 수집, 사람들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것, 병을 만들어 돈을 버는 제약회사, 인구 조절(대량 살상 계획), 에너지 위기 유발, 기독교배제, 인본주의 역사와 진화론 과학 주입, 개인의 자유와 권리 억압, 적그리스도의 등장, 3차 세계 대전을 통한 세계정부 수립 같은 내용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이 음모가 일루미나티 소설과 카드게임, 덴버공항 벽화, 자연재해를 통제하는 무기, 원인모를 질병과 연관된 구름 같은 것입니다. 그들의 계획이 의도적으로 혹은 비의도적으로 세상에 드러났다고 합니다.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일루미나티의 계획이라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기도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때문? - 평화나무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음모론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전쟁ㆍ테러ㆍ재해마다 등장하는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음모론은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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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비밀리에 음모를 꾸미는 자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런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누구인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데, 저자는 이런 음모를 꾸미는 세력으로 저자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뉴에이지, 장미십자회를 지목합니다.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은 중세교회나 성곽을 건축한 석공 조합에서 유래했지만, 16세기 종교개혁으로 석공 건축이 쇠퇴하면서 일반 단체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프리메이슨이 겉으로는 친목 봉사단체를 표방하지만 이집트 신비주의 종교와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를 믿고, 비밀리에 운영되는 거대 음모 세력이라고 소개합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의 50%가 프리메이슨 소속이고,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사 CEO, 이사, 편집장, 기자, 앵커, 금융, 자원, 에너지, 농업, 식품, 유통, 제약, 통신, IT, 군수, 미디어 관련 대기업도 대부분 프리메이슨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논리인듯 합니다)

  프리메이슨의 흔적을 찾는 기준은 피라미드(삼각형), 독수리, 호루스(이집트 신화 속 인물), 전시안, 오각별, 육각별, 햇살, 횃불, 여신, 666, 같은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나올때마다 그 세력의 일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런 세력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그 의미를 모르고 몸에 지니고 다녀도 악마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해설: 하지만 이집트 사람들은 호루스의 눈을 치유의 부적으로 사용했다고 하죠)

프리메이슨 로고(직각자와 콤파스)
호루스의 눈
전시안

 이외에도 경제문제를 프리메이슨의 음모로 봅니다. 선진국인 미국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연방준비은행(FRB), 빚, 경제공황, 물가상승, 달러화의 몰락 예측 같은 내용을 프리메이슨과 연관시킵니다, 그 이유로 미국 경제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로스 차일드 가문, 록펠러 가문, J.P. 모건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식입니다. 

 프리메이슨이 하려고 하는 일은 무시무시(?) 한데, 저자는 전직 MI-6(영국 정보기관) 요원이었다가 프리메이슨 연구가가 된 존 콜먼이 제시한 '프리메이슨 300인 위원회가 다음과 같이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통합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 말을 인용하여 소개합니다. 

(1) 300인 위원회의 감독 아래 통일된 교회와 금융제도를 가진 단일세계정부One World Government를 확립한다.
(2) 모든 국민국가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철저히 타파한다.
(3) 마인드 컨트롤과 브레진스키가 말한 '테크노트로닉스Technotronics, (감시 사회)를 이용하여 모든 개인들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4) '탈공업화 성장 제로 사회'라는 정책에 근거하여 모든 공업화와 핵에너지에 의한 전력 생산에 종지부를 찍는다. 컴퓨터와 서비스 산업은 예외다.
(5) 마약 복용을 부추기고 합법화시킨다. 포르노를 '예술' 로 널리 받아들이게 하고 마침내 일상적인 것으로 만든다.
(6) 대도시 인구를 격감시킨다.
(7) 과학 발전은 300인 위원회가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제외하고 억제한다.
(8) 선진국에는 국지전을 일으키며, 제3세계 국가들에게는 전염병을 퍼뜨리고 기근을 일으켜 쓸데없이 밥만 축내는 30억의 사람들을 2050년까지 제거한다.
(9) 대량 실업을 일으켜 국민의 도덕심과 노동자의 생산 의욕을 떨어뜨린다.
(10) 위기 상황을 연달아 일으키고 이를 '관리' 함으로써 모든 인간들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11) 새로운 '컬트' 들을 들여오고 이미 제 몫을 하고 있는 록 그룹 같은 것들을 밀어준다.
(12) 세계 경제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정치적인 혼란을 빚게 한다.
(13) UN,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같은 초국가적 제도를 강화시키고 국지적인 기관들은 약화 혹은 폐지시킨다.
(14) 모든 정부의 중추에 침입하여 정권을 타도하고 정부가 대표하는 국가 주권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한다.
(15) 세계적인 테러리스트 단체를 조직하고 테러가 일어날 때마다 그들과 교섭한다.
(16) 미국의 교육을 통제하고 철저히 파괴한다.
(p.155-156 프리메이슨의 조직과 운영)

 

일루미나티

 일루미나티는 예수회 소속 교수가 프리메이슨 사상과 계몽주의 사상(루소)을 결부시켜 1776년에 창립했다고 합니다. 이 단체의 목적은 모든 왕정과 시민사회와 종교와 가족제도와 사유재산을 말살하고, 루시퍼를 믿는 종교 하의 단일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말하자면, 이들은 기독교에 기초한 유럽 왕조를 타도하는(계몽주의로 대변되는 인본주의와 자유, 평등을 내건 혁명사상을 확산시켜 전통적 토지 귀족을 밀어내고 근대 정부를 세우는) 시도를 한다는 겁니다.

 일루미나티가 일으킨 혁명으로 유럽의 왕정 국가에 혼돈을 주자 일루미나티는 반역집단으로 여겨져 1984년에 금지 해산되었는데, 일루미나티 조직원이 소지하고 다니다 벼락을 맞아 죽은 뒤에 발견된 <시온의 정서(The Protocols of Elders of Zion)>로 인해 세계 정복 비밀 전략이 노출되어 박해를 받았고, 그 이후에 프리메이슨 조직으로 숨어 들어와서 상층부를 점령하고 있다고 합니다.(역사가들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시온의 정서'라는 책 자체가 오히려 유대인을 박해하려는 음모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리메이슨 하부 멤버는 이 사실을 알수 없고, 음모들을 추진하는 고위직은 모두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의 핵심 지도층?)라는게 저자의 설명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이 하려고 하는 일로 제시된 7대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개별 국가의 파괴
(2) 모든 종교의 파괴 그러나 사탄주의는 제외
(3) 가족제도 폐지
(4) 사유재산 제도 폐지
(5) 고율의 상속세로 상속권의 폐지
(6) 애국주의 파괴
(7) 일루미나티의 통제를 받는 국제 연합 아래 세계정부 창조
(p.164 사탄의 빛을 받다, 일루미나티)

 

뉴 에이지 New Age

 뉴 에이지는 유일신을 부정하며, 범신론적이고, 개인이나 집단의 영적 각성을 추구하는 일련의 흐름인데, 저자는 이를 '과학주의, 진화론, 유물론적인 생명관을 토대로 한 인간 중심의 낙관적인 생활철학과 무신론을 골자로 하는 인본주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결과로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변질되었고, 윤리관이 무너졌고, 범죄와 이혼과 자살이 급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마인드 컨트롤, 최면술, 요가, 명상, 마법 등을 통해 세계 모든 종교를 수용하는 '종교통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꼽는 이들의 활동은 '포스트 모더니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WCC(세계 교회 협의회)를 비롯한 기독교계에 침투하여 타종교와 대화를 하게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흐름에 있는 목회자로 로버트슐러(LA 수정교회, 최근에 파산한 대형교회), 릭워렌(새들백 교회,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한국에서도 유행), 조엘 오스틴(레이크우드 교회, 긍정의 힘 저자)을 의심하고 있고, 이중에서 로버트 슐러 목사는 통일교(교주 문선명이 프리메이슨이라고 함)와 교류 했었고, 릭워렌은 프리메이슨 멤버라고 강조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뉴 에이지(New Age)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습니다.

(1) 이 계획의 주된 목표는 하나의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단일세계종교와 단일세계정부를 세우는 일이다.
(2) 이 운동은 비밀스런 의식, 마법, 신비주의, 바빌론 종교를 부활시킬 것이다.
(3) 이 계획은 뉴에이지 메시야 즉, '666' 이라는 숫자를 지닌 적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와서 통합된 뉴에이지 종교를 이끌고 '신세계 질서'를 이룩하게 될 때 완성될 것으로 믿는다.
(4) 영적 안내자들은 인간이 뉴에이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적그리스도가 세계적인 대스승으로 인류에게 존경을 받는 길을 예비하게 될 것이다.
(5) 이 운동의 표어는 사랑, 평화, 단결이다.
(6) 이 운동에 대한 교육은 전 세계의 모든 사회 계층까지 전파되고 진행될 것이다. 특히 모든 학교에서 뉴 에이지 교리를 주입시키고 교실은 뉴에이지 교육장으로 사용될 것이다.
(7) 모든 인류에게 '인간 자신이 신령한 신'이라고 믿도록 교육한다.
(8) 과학과 뉴 에이지 세계종교는 하나다.
(9) 이 운동의 지도자들과 신봉자들은 예수는 신도 아니고, 그리스도도 아님과 기독교의 교리는 배척해야 함을 전해야 한다.
(10)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들은 뉴에이지 세계종교에 종속되어야 한다.
(11)  계획을 거부하는 자들은 제거되어야 한다. 특히 반대하는 크리스천들은 모두 몰살시켜서라도 세계를 정화시킬 것이다.
(p.173 성공의 유혹, 뉴에이지)

 

장미십자회

 저자에 따르면 장미십자회(Rosicrucians)는 1400년대에 독일 귀족 크리스티안 로젠크로이츠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고대 종교와 카발라, 연금술과 기독신앙을 혼합한 중세 유럽의 오컬트적인 비밀 결사라고 합니다.(오컬트란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으로 물리적 영역 이외의 다른 영역에 대한 탐구를 하는 형이상학적인 과학이라 할 수 있으며, 영성주의 또는 영성과 관련이 더 깊다. 출처: 위키백과) 이 단체의 상징을 보면, 십자가는 구세주의 지혜(구속과 부활)를 상징하고, 장미는 연금술에서 더러움을 정화시켜 완전으로 가는 작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장미 십자가를 통한 명상으로 절대적 신성과 만나는 신비 체험을 할수 있다고 여겼고,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17세기 유럽과 미국에 영향을 끼쳐서 신비주의와 기독교 신학을 결합시켰다고 합니다. 19세기에 와서 프리메이슨이 장미십자회의 사상을 흡수했다고 하는데, 장미십자회의 궁극적 목적은 개개인의 영화(spiritualization, 영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유사 기독교적인 모습으로 실제로는 비전(비밀리에 전수되는)의 원리를 따른다고 합니다. 

 저자가 우려하는 이 단체의 특징은, 영성의 추구가 영적 연금술을 통해 초월적 존재가 된다는 생각(신일 합일 또는 일반 인간이 모르는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여기는 신비주의, 성경보다는 주로 체험에 근거함, 단학, 증산도, 타 종교들도 이런 체험을 이야기함)이며, 영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비밀 지식 전수에 관한 부분입니다. 장미십자회 계열 오컬트 교단 중에 AMORC(Ancient andMystical Order Rosac Crucis)가 2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조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합니다. AMORC는 12개의 계급을 갖는데 10-12계급은 여러차례 환생을 거쳐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군사력과 돈으로 신세계 질서를 만들려고 한다는 설명

 

2-3. 신세계 질서의 구체적인 모습

 앞에서 이 비밀스러운 음모를 진행하는 주체로 지목받은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뉴 에이지 세력(?)과 장미십자회를 설명하면서 그들의 목적을 설명했지만, 저자는 이들이 하려는 구체적인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계정부수립, 베리칩, 마인드 컨트롤 노예, 인구축소계획, FEMA수용소, UFO를 통한 미혹, 종교통합, 세계정부 통치자(적그리스도)입니다. 

세계정부수립

  먼저 이 음모세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정부의 수립입니다. 세계정부수립을 위해서는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각 나라들을 통제불능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루미나티의 비상체제를 수용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국제적인 기구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활동과 그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든 행동을 음모세력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UN은 물론이고,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국제통화기금 IMF, 국제형사재판소(세계법정, 대량학살, 반인륜 범죄, 전쟁 범죄, 공격범죄를 다룸), G-20, EU, 아시아연합, 아프리카연합, 아메리카 연합에 대해 세계정부를 수립하려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음모론자들은 어떤 어려움이 생기는 것 자체, 혹은 그로 인해 국제적인 도움을 받거나 연대를 하려고 하면 비밀세력의 세계정부수립을 떠올립니다)

베리칩

  베리칩은 사람 몸 안에(피부 밑에) 삽입하는 작은 칩으로, 의료정보와 그 외에 정보들을 넣어 ID 구별을 하게 해주는 칩입니다. 음모론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이 칩은 앞으로 단일세계정부가 세워졌을 때 국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 수단이 될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이것이 요한계시록에 나온 짐승의 표 666이 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미 많은 신학자들이 요한 계시록의 666은 로마황제를 돌려 표현한 것일뿐, 문자적 의미로 실제 어떤 표를 받는게 아니라고 설명했고,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 어떤 표를 받는 것 같은 외부적 형태에 의해 결정되는지도 의문이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 컨트롤 노예

  마인드컨트롤 노예는 그 내용상 무척 심각한데,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캐시 오브라이언('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의 저자)을 마인드 컨트롤 연구에 이용해서 성적인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저자가 소개한 부분을 읽어보면 그 공포감을 헤아려볼수 있습니다.

캐시는 항공우주국NASA이나 군사 기지에서 모나크 프로젝트[정신을 해리(의식,기억,정체감,지각 등의 붕괴)시키는 잔혹한 충격기반 마인드 컨트롤]에 따른 마인드 컨트롤 훈련을 받았다. 전기 충격으로 고통이 가해지고, 최면이나 고주파로 기억과 인격이 분리되면 무의식 상태가 되어 자유의지와 사고 능력을 잃게 되며, 명령받은 일을 의문 없이 수행하게 된다.
(p.220 마인드 컨트롤 노예)

  저자가 제시하는 마인드 컨트롤은 일루미나티가 단일 세계정부를 세우기 위해 개발한 인간의 정신과 행동 통제기술이라고 합니다. 일루미나티의 마약 운반, 매춘, 포르노 촬영, 대중 음악, 암살, 변태 성행위 등에 사용할 노예를 만드는데 적용되고 있다고 확언합니다. 그런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유사한 사례로 LSD(환각제)를 활용한 심문 시도, CIA와 미군 실험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뇌칩

  그 외에도 두뇌칩을 통해 인간의 뇌파를 읽고 프로그래밍 된대로 사물을 조종할수 있게 되었다는 BBC뉴스를 인용하면서, 이 기술을 역으로  이용하면, 외부전자기파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종할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사례들로 레이디 가가,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팝스타들(첨가: 한국은 설리, 최진실의 죽음을 그들의 조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이 마약, 알코올, 이혼하는 삶을 사는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이런 모습이 그들이 조종 받고 있거나 그 조종 받는 것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스타들을 일루미나티와 연관지어 보려는 시도는 이들의 뮤직비디오 같은데서 호루스 전시안이나 마귀 뿔 싸인, 피라미드 모양 같은 (앞서서 언급했던 문양들)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구축소계획

  인구축소계획은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로버트  멜서스의 인구론에서 기인하는데, 지구에 살기에 적당한 인구수를 30억명정도로 추산합니다. 그래서 고의적으로 질병이나 재해를 일으키고, 혹은 강압적으로 학살해서라도 인구를 축소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음모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와 음모론자들은 엘리트들이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생물학 무기를 개발한다고 의심합니다.

  예를 들면, AIDS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졌고, 신종 전염병(신종플루와 사스, 슈퍼박테리아)이 생기고 있고, 백신들이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고, 식품첨가물(아스파탐 :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화합물질로 껌, 과자, 다이어트 음료, 막걸리, 소주, 코크-제로 등 5천종에 달하는 다이어트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역시 '두통, 현기증, 정서장애, 구토, 구역, 복통, 시력저하, 설사, 발작, 경련, 기억상실, 피로, 허탈감, 수면 장애, 두드러기, 심박동 변화, 생리 주기 변화'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충치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불소 성분이 인간의 몸에 유해한데도 이런 것들을 불가피한 것이라고 속이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식량 생산을 감축하고 곡물 가격을 올리고, 석유 가격을 올려서 국제적인 분쟁을 유발해서 인간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모 세력이 이런 일을 꾸미는 목적은 인구를 줄이는 것과 세계 정부 수립의 계기로 삼는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FEMA 수용소

  이외에도 미국의 정부기관인 FEMA(연방비상관리국)를 세계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바라봅니다. 본래 FEMA는 핵전쟁 발발시 미국 연방정부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되었고, 2차적으로 지진, 홍수, 허리케인 등 재난 상황에 치안과 구조를 담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상사태 시 군, 경찰, FBI 등은 FEMA의 지시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FEMA가 정말 그런 단체인지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종종 목격되는 소속이 쓰여지지 않은 비밀 헬리콥터들을 이 기관의 소속이라고 추정합니다.  음모론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 기관이 미국 헌법 위에 있는 것이라고 보며, FEMA 수용소 건물 외곽에 둘려있는 철조망 담벽락이 안쪽 방향으로 되어 있는 점을 볼때, 외부의 진입을 막는 게 아니라 내부의 탈출을 막는 용도로 여깁니다. 그래서 이 수용소가 세계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자들을 격리수용하는 감옥일 것이라고 의심을 보냅니다.(이 음모론은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우리나라 독재시대 삼청교육대 같이 될거라고 보는 듯 함)

UFO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물체, 외계인이 사용하는 우주선을 가리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그 존재 여부와 다양한 버전의 이야기들이 있고, 종교집단화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이 UFO가 신세계 질서와 연관되어 있다고 봅니다. 저자가 갖는 의혹은 크게 2종류입니다. 먼저는 UFO가 실제로 존재하며 외계인들과 거래를 통해 과학기술의 진보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UFO와 외계인 세력을 등에 업고 힘으로 세계정부를 수립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전개됩니다. 또 다른 의혹은 UFO는 실제로는 없는데, UFO로 보이게 하는 위장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위협을 가하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세계정부를 수립하려고 한다는 주장입니다. 양 극단의 전혀 다른 시나리오지만, 이 두가지 모두를 의심하는 증거는 ET나 스타워즈 같은 영화로 문화에 젖어들게 해서 사람들이 외계인에 대해 익숙하게 여기도록 한다는 점을 제시합니다.(없는데 있다고 믿게 하거나, 악한 존재인데 선한 존재일거라고 세뇌하는 용도로 보는 듯 합니다)

종교통합운동

  저자는 신세계 질서를 이루기 위해서 진행되는 과정으로 세계종교통합을 꼽습니다. 2000년 8월 UN본부에서 13개 종교 대표들이 세계종교 화합을 명목으로 모인 것과 UN의 평화 정책을 위해 종교 역량을 지원하는 단체인 세계종교지도자위원회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계에서 UN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종교연합기구(United Religion Organization)가 세계평화와 지구의 신성함을 보호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2000년부터 종교연합계획(United Religious Initiative)으로 바뀌면서 세계 78개에 기반을 가진 종교간 화합 조직인척 하면서 사실은 사람들을 단일 종교의 우산 아래 끌어들여 그들이 단일 정치체제 하에 들어갈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고 의심합니다. 

  심지어 이런 일련의 운동에 핵심인물은 사탄숭배자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독교 단체를 통해 세계 통합운동을 추진하고, 뉴에이지 단체를 통해 신비주의 사상을 확산시키고, 교육계를 통해서 자아발견과 자기계발로 인간의 신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운동에 UN과 그린피스, 앰네스티,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세계정부 수립과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합니다.(이런 종교간의 교류와 국제 단체의 지원을 모두 음모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듯 합니다)

  저자는 그런 종교통합운동의 한 사례로 세계교회 협의회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후 WCC)를 의심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운동(쉽게 이야기하면 같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다면 함께 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나눠보자는 모임)이 목적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이면에서는 초자연적 현상과 생명 공동체, 사회 윤리, 공동선교,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다 더 반대하고 우려하는 것은 그 모임 안에 함께 하고 있는 러시아 정교회를 보면서, WCC가 공산주의와 타종교 역시 하나님께로 가는 구원의 길을 가질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런 일련의 의심은 WCC가 종교통합을 위한 프리메이슨의 하부 조직이라고 보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이 WCC 반대 성명을 낸 것을 근거로 삼아, WCC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성경의 무오성 부인, 정통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거부, 변질된 성령론 주장, 개인 영혼 구원의 중요성 관과, 종교 다원주의 신학에 근거, 동성애 용인, 복음전도와 선교를 통한 구원의 간과를 문제 삼았던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의식이 그 자체로 나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오히려 정말 그러한지 살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WCC안에 있는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들도 이런 내용들을 다 동의하고 지지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신학적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런 다양성(서로 다름)을 열어두고 대화해보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물론 WCC반대 성명을 낸 합동교단은 신학적으로 좀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음모의 세력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모론을 추종하시는 분은 WCC의 취지를 신뢰하지 않으며 음모를 꾸미는 세력의 일로 여깁니다)

 그 외에도 UN에 있는 이해의 사원(Temple of Understanding, 종교 간 평화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조직 NGO이자 UN의 자문기관)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유로 우려의 시선을 보냅니다. 이해의 사원의 목적이 종교적 다양성을 이해시키고, 건설적인 사회를 촉진하며, 세계 시민의식을 교육하려고 한다고 하지만, 그 공간의 바닥이 피라미드 같은 사디리꼴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점, 프리메이슨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타 종교에서 사용하는 오컬트 상징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종교 통합을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정부 통치자, 적 그리스도

  음모론의 절정에 해당하는 부분은 바로 적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경배하지 않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모든 사람에게 짐승의 표를 삽입해 감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베리칩을 666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예전에는 바코드, 신용카드를 666이라고 했었죠) 성경에 나온 적그리스도는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졌는데, 이 열뿔에 해당하는 나라들을 EU 중에서도 서유럽연합 10개국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합니다.

런던시 문장 (출처: 플리커)

 

  또한 적그리스도 출현 가능성을 프리메이슨의 수장을 맡고 있는 영국왕실로 지목하는데(이미 브렉시트로 가능성이 희미해졌겠지만?) 그 근거들은 런던 시의 문장과 찰스 황태자의 문장입니다. 런던시의 문장은 템플 기사단과 비슷하고, 방패 양쪽에 용 두마리가 있고, 그 밑에 'Domine Dirige Nos 신이여, 우리를 인도하소서'라는 글귀가 쓰여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용이 성경에서 사탄이니까, 여기서 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단이라고 해석합니다) 찰스 황태자의 문장에는 방패 좌우에 왕관을 쓴 사자와 유니콘이 그려져 있는데, 이 사자가 표범의 몸과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하고 있어서 게시록 13:2의 적그리스도 예언과 일치하고, 오른쪽 유니콘은 계시록 20:1-2의 천사에게 쇠사슬로 잡힌 사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하지만, 찾아보면 영국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연합해서 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공식 명칭도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입니다. 연합의 개체인 잉글랜드는 사자를, 스코틀랜드는 유니콘을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United Kingdom이 되면서 문장이 합쳐졌는데, 지금도 스코틀랜드 내에서는 여전히 유니콘만 있는 문장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찰스 황태자는 66년째 황태자인데 언제 왕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고, 그의 나이 때문에 어쩌면 그의 아들이 곧바로 왕위를 이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이 음모론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는거죠.)

계 13:1–2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 20:1–2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찰스 황태자의 문장(스코틀랜드 외)

 

찰스 황태자의 공식문장 스코틀랜드


 2-4. 음모론자들의 현실과 삶의 자세   

  이상에서 살펴본대로, 저자는 지금을 성경의 예언과 일루미나티의 세계통치 계획이 현실로 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서 책의 내용을 소개한 것처럼 모든 것이 신세계 질서를 향해 척척 들어맞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저자와 생각을 같이 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상황에 선택할 길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런 음모세력의 의도에 순응해서 짐승의 표를 받고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삶을 이어가다가 심판을 받는 것(심판 이전에는 음모세력에 가담한다면 부와 권력을 누릴수도 있겠죠), 다른 하나는 그 반대로 기독교 신앙을 지키며 음모세력에게 박해를 받다가 심판때에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들은 여전히 악이 득세하려는 세상이 무섭고,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까봐 두렵고, 내가 그 일부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이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보이는 첫번째 반응은 이런 세상에서 싸우려고 합니다. 이 싸움을 하기 위해서 힘(사람들, 돈, 권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어서 못살고, 실력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못살고, 빽이 없어서 못살겠다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교회 안밖에서 볼수 있듯이, 상위 1%가 되면 안전하다고 느낄 것 같지만, 도리어 그들은 더 높은 장벽을 쌓고 자신이 도퇴될지 모르는 미래를 두려워 합니다.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보이는 또 다른 반응은 세상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는 것은 모든 신자의 바램이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종교생활 안에 갖혀버립니다. 교회안에서 믿는 자들과의 관계안에서 위로를 받는 것, 예배를 통해 은혜를 누리는 것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들에게는 천국에 가기 전까지 이 땅은 지옥이거나 지옥으로 향하는 시험과 유혹의 공간이자, 환난과 핍박의 시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무한 경쟁속에서 힘과 효율에 목말라 있는 모습이 이 두가지 반응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세상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다거나 힘이 필요없다는 말도 아니고,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매몰되라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가진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으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는 겁니다.

 


음모론/ 신세계 질서의 비밀, 복음으로 읽기

*목차*
1. 들어가는 말: 신세계 질서의 비밀과 기독교 
2. 신세계 질서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번 글
    2-1. 세상에 드러난 음모?
    2-2. 비밀리에 음모를 꾸미는 자는 누구인가?
    2-3. 신세계 질서의 구체적인 모습
3. 정말 그러한가?                                    다음 글
    3-1. 선과 악에 대한 오해, 순수악에 대한 환상과 본질
    3-2. 자유에 대한 혼란, 소중한 자유와 위험한 자유
    3-3. 더 나은 삶을 향한 갈망, 구원을 바라는 존재적 본능
4. 우리는 어떻게 살것인가?
    4-1. 이 책이 말하는 대처 방법, 바르게 읽기
    4-2. 그리고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 사랑,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