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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복음연구소74

독서모임 후기(2020.06.28) 월요일 독서모임: 모여서 함께 읽기 여덟 번째 만남. 6월 15일 모임 이후로 한주(28일)를 쉬고, 2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전주에는 코로나 19 환자가 한동안 없었는데, 28일 주간에, 그리고 이번 주에 연이어 한 명씩 환자가 발생해서 모임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한분 한분 의사를 묻고 의견을 종합해서 모일 수 있는 분들만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반복될 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번 모임은 후기를 별도로 정리하지 못했는데, 어제 모임으로 "일상, 부활을 살다"책이 끝났습니다. (짝짝짝~~~) 모두가 함께 모여서 책거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한 권을 끝냈다는 게 기쁘고 의미가 있다 싶습니다. 첫 시간에 던졌던 질문, ".. 2020. 6. 30.
독서모임:함성(2020.06.11) 2020년 6월 11일 10-12시, 샬롬복음연구소에서 4명이 모였습니다. 첫번째 발제자: p.159-236 창조안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 두번째 발제자: p.237-259 역사 속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 (역사의 동네 탐험하기, 케리그마: 예수님의 죽음) 세번째 발제자: p.259-320 위협: 도덕주의, 근거본문(1) 출애굽기 1. 오늘 나눈 내용 지난 시간에 나눈 놀이터 치우기, 창조안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의 전반부를 간단히 리뷰했습니다. "놀이터 치우기"는, 그리스도가 놀이하는 우리 삶에 통용되는 영성이란 말의 왜곡을 교정하고 논의의 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현대적 영성의 논의 특징은 엘리트주의(특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의 구분), 자력구원의 가능성, 복음없는 행복, 메마른.. 2020. 6. 11.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름에 대한 연구 이 글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용례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하나님 호칭 연구: 예수님의 '아버지' 어휘 사용에 관하여"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 용례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다루었지만, "서신서 인사말에 관한 샬롬복음 연구: 은혜와 평강"이란 글에서 신약의 서신서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름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 미처 다루지 않은 구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호칭하는 것을 추적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약(창세기~말라기)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름 구약에서 하나님을 가리켜 '아버지'라 부른 것은 총 15번, 신명기 32:6; 사무엘하 7:14; 역대상 17:13, 22:10, 28:6; 시편 .. 2020. 6. 11.
하나님 호칭 연구: 예수님의 '아버지' 어휘 사용에 관하여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하나님 호칭: 아버지 오늘날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이기에 당연해 보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구약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혁명적인 일입니다. 실제로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가리키는 용어는 엘로힘, 야훼입니다. 이 하나님을. 부를 때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최고로 친밀한 표현이고, 그 외에는 나의 주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거나 만군의 주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 예비하시는 하나님, 승리하시는 하나님 같은 .. 2020. 6. 4.
고대 히브리인의 우주 개념과 우리의 신앙 창조복음: 창조가 복음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다고 연발하신 창조는 하나님이 태초에 시작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창조한 하나님의 주권에 의존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그 절정으로서의 인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점이 복음의 핵심을 관통합니다. 이 창조복음을 논의하는데 바탕이 되는 이해에 관한 글을 찾다가 "고대 히브리인의 우주개념"이라는 글을 발견하고 참고가 될 듯하여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이런 견해를 이해함을 통해 창조 기사가 우주적인 사건을 묘사하려는 것이었지만, 그들이 경험하는 것들을 이해하는 만큼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로서의 여부를 가르려는 시도는 자연스럽지만, 창조 기사가 담고 있는 내용을.. 2020. 6. 3.
독서모임 후기(2020.06.01) 월요일 독서모임: 모여서 함께 읽기 다섯 번째 독서모임 2020년 6월 1일, 우리는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읽은 책을 더듬어 가며 우리의 삶을 풀어놓았습니다. 전주에 있는 유명한 식당 체인점에서 루디아님의 섬김으로 풍성한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러 음료를 하나씩 들고서 다시 샬롬복음연구소로 모였습니다. 2부. 부활의 식사를 다 읽어오자고 했지만, 다 읽지는 못했고, 나눔도 읽은 것을 다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모임 안에는 섬김의 정성이 깃들어 있었고, 정직한 이야기, 진솔한 경청이 함께 어우러져 책과는 다른 무게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읽은 분량 p.65-77 / 다음주에 읽어 올 분량. p.103(부활의 식사)까지 나눔1. 평소처럼 그렇게 살아요, Let’s get.. 2020. 6. 2.